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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영화 <리틀 포레스트> 소개 및 인물 정보
김태리 주연 작 중에 가장 인상 깊게 볼 수 있으면서 가장 김태리 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리틀 포레스트>는 2018년 2월 28일에 개봉된 영화로, 러닝 타임은 1시간 43분입니다. 장르는 드라마, 가족으로 '임순례' 감독 작품입니다.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리틀 포레스트>의 원작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임순례' 감독의 작품으로는 <세 친구>, <와이키키 브라더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 다수의 작품이 있습니다. 주인공 '혜원' 역의 '김태리' 배우의 대표작으로는 <아가씨>, <미스터 션 샤이>, <스물 다선 스물하나> 등이 있습니다. 주인공 '혜원'의 친구 '재하' 역의 '류준열' 배우의 대표작은 <소셜 포비아>, <더 킹>, <뺑반>, <응답하라 1988>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친구인 '은숙' 역의 '진기주' 배우는 <오! 삼광 빌라!>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혜원'의 엄마로 나오는 '문소리' 배우가 출연했습니다.
남자 친구와 함께 임용고시를 준비했지만, 남자 친구는 합격하고 떨어지게 된 '혜원'은 어릴 적 살던 고향집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잠시만 머물려고 했던 그곳에서 오랜 시간 머물면서 지내게 됩니다. 혜원의 초등학교 동창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재하'는 서울에서 취직하여 일하면서 지냈지만, 직장 상사의 폭언과 직장 생활에서 느낀 회의감 등으로 다시 고향에 내려와 농사를 짓게 됩니다. 작은 과수원을 하면서 삶에 대한 만족을 느끼면서 고향에 다시 내려온 '혜원'에게 많은 도움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혜원의 친구인 '은숙'은 재하와 마찬가지로 초등학교 동창이며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전문대를 졸업하고 은행에 취업해 은행원으로 일을 하지만, 언젠가 도시로 떠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재하를 좋아하고 '혜원'을 견제하는 모습으로 나오지만 미워할 수 없는 친구의 모습으로 나오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혜원'의 엄마는 혜원이 4살 때 남편이 아프자 요양을 위해 남편의 고향으로 오게 되고 시골 생활을 하게 됩니다. 혜원이 수능을 본 후에, 어느 날 혜원을 두고 홀연히 사라지게 됩니다. 그 외에 집을 지켜주는 귀여운 강아지 '오구'도 나옵니다.
2. '리틀 포레스트'의 줄거리 내용 및 결말 포함
도시에서 살다가 내려온 '혜원'은 임용고시를 준비하다 떨어져 연락을 다 끊고 어릴 적 살던 고향 집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엄마와 함께 살던 시간들이 가득한 공간에서 엄마가 알려주었던 음식들을 만들어 먹고, 살아가기 위해 배웠던 지식들을 가지고 밭을 일구고, 농사를 지으면서 자급자족으로 살아갑니다.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재하'와 '은숙'을 만나게 되고, 갑작스레 내려온 '혜원'에게 친구 '재하'는 혜원을 지켜주면서 필요한 지식들과 도움을 주게 됩니다. 그런 '재하'를 좋아하는 '은숙'은 혜원을 견제하면서 혜원의 옆을 지켜줍니다. 도시에서 바쁘게 지내오면서 지쳤던 '혜원'은 자연을 통해 얻게 되는 소중함과 음식들 그리고 그 속에서 갖게 되는 시간들을 통해 점차 회복되어 갑니다. 어릴 적 자신을 두고 훌쩍 떠난 엄마를 원망하면서 그리워하지만, 엄마의 음식에서 사랑을 느끼게 되고 엄마를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그 과정에서 무너졌던 자존심이 회복되고, 도시에서의 삶에서 도망쳐 고향 집으로 내려온 '혜원'은 다시 도시로 돌아가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되고, 몇 년뒤 다시 고향 집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돌아온 고향에서 모습은 나오지 않지만 굴뚝의 연기가 나고 불이 켜있는 집의 모습을 통해 엄마가 다시 돌아왔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리틀 포레스트'에서 나오는 음식들 소개
첫 번째로 나오는 음식은 '된장 배춧국'으로, 겨울 내리 심어져 있던 '배추'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두 번째 밀가루를 이용한 '수제비'와 '배추전'입니다. 그리고 팥을 찌고 으깬 후 직접 만든 삼색 '시루떡', 쌀을 이용한 '막걸리'가 나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음식은 바로 채소와 꽃잎을 이용한 '파스타'와 꽃잎과 봄나물로 만든 '전'입니다. 만들면서 바로 먹는 바삭한 소리가 너무나 맛있게 먹는 모습이 너무 인상 깊어 꼭 먹어보고 싶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혜원의 엄마가 해줬던 양배추를 이용한 일본 음식인 '오코노미야끼'를 기억하면서, 양배추를 이용한 '샌드위치'를 만듭니다. 그리고 어린 혜원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한 견과류와 설탕을 토치로 구운 '크림 브륄레'가 처음 본 음식이라 어떤 맛일지 궁금합니다. 여름 어느 날 더위를 식히기 위해 오이로 만든 '콩국수'와 친구 '은숙'이 만들어 준 아주 매운 '떡볶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을에 가장 맛있는 밤 껍데기를 까서 설탕을 넣고 끓인 '밤 조림'도 가을에 만들어 보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양파의 속을 비우고 고구마 무스를 가득 넣어서 오븐에 구운 '양파 그라탱'으로 끝이 납니다.
4. 영화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감상들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손꼽자면, 바로 '영화 '리틀 포레스트'입니다'라고 얘기할 정도로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여름이나 겨울에 봐도 좋고 연말에도 보기 좋은 영화로 힐링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시간이 있을 때마다 혹은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할 때마다 다시 볼 정도로 몇 번이고 반복해서 봤던 영화로 어느 누군가 영화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바로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며 스마트폰, 기계 등에 익숙해 살고 있는 우리에게 평상시 관심 없이 지나쳐왔던 자연의 모습들과 어릴 절 시골집과 할머니 할아버지를 통해 봐 왔던 정겨운 풍경들이 생각나게 합니다. 그 속에서 느꼈던 따뜻한 추억들과 사랑이 담긴 음식들이 생각나 향수를 일으키게 됩니다. 또한 MZ세대는 거의 경험하지 못했을 옛날의 전통방식의 생활 방식들이 영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어, 책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영상으로 더 쉽게 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느낄 수 있고 친구와의 우정을 다루고 있어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그 속에서 느끼는 인물들의 감정들과 생각들이 지금의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아 감정의 이입이 되고,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어떤 것이 옳고 그른 것인지, 남들이 살아가는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이 맞는 가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만들어 줍니다. 인생의 많은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는 이들에게 조금은 힐링이 되고 청춘들에게 고민에 앞서 어떤 것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하는지 알려주는 교훈의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였습니다.